카터 장례식서 모인 전·현직 미 대통령···“분열된 정치서 이례적 화합”

카터 장례식서 모인 전·현직 미 대통령···“분열된 정치서 이례적 화합” 뉴스

카터 장례식서 모인 전·현직 미 대통령···“분열된 정치서 이례적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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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나이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

100세 나이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 5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된 미국에서 보기 드문 통합의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지난달 29일 별세한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관을 예포 21발과 함께 대성당으로 운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5명의 이른바 ‘대통령 클럽’이 총집결해 화제가 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넥타이 대신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대중의 관심을 끄는 행사에서 푸른 정장에 빨간 넥타이라는 그의 상징적인 유니폼을 포기한 건 사소한 일이 아니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뒤 대통령 클럽과 만난 건 이날이 처음이며, 이들은 장례식 전 비공개 만남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CNN 등이 생중계한 이날 장례식에선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생전에 미리 써둔 추도사를 그의 아들이 대독했다. 포드 전 대통령은 1976년 대선에서 카터 전 대통령과 승부를 겨룬 ‘정치적 숙적’ 관계였지만, 정치 현역에서 은퇴한 뒤엔 두 사람이 당파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2006년 12월 포드 전 대통령이 타계했을 땐 카터 전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기도 했다.

2021년 세상을 먼저 떠난 카터 행정부의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이 남겨둔 추도사도 그의 아들이 대신 읽었다. 먼데일 전 부통령은 추도사에서 “오늘 우리는 원칙과 품위 있는 지도력을 발휘하고, 민권과 인권을 위해 용기 있는 헌신을 한 소중한 친구 카터를 기리는 슬픔에 동참한다”고 했다. 백악관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정책 자문위원을 지낸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는 추도사에서 “카터의 많은 법안은 대부분 양당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는데, 오늘날 극도로 양극화된 정치에선 촌스러운 개념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한 후 관을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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