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뉴스쇼’에 할머니 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출연성인문해교실 할머니들, 삶 애환 어린 자작시를 랩으로
성인문해교실 할머니들, 삶 애환 어린 자작시를 랩으로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와 성인문해교실 강사 정우정씨, 칠곡군 안태기 주무관. 칠곡군 제공 “고추밭에 고추 따고 수박밭에 수박 따고 오이밭에 오이 따고 가지밭에 가지 따고 호박밭에 호박 따고 집에 돌아오니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평균 나이 85살,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부른 ‘고추밭에 고추 따고’라는 제목의 랩이다. 리더 박점순 할머니의 이름을 딴 ‘수니와 칠공주’는 최고령자인 정두이 할머니부터 최연소인 장옥금 할머니까지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할머니 8명이 뭉쳐 탄생했다. 원래는 군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고 시를 썼는데 그 시로 랩까지 도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동네 경로당에서 정식으로 창단식도 열었다.
이 밖에도 ‘환장하지’, ‘황학골에 셋째 딸’, ‘학교 종이 댕댕댕’, ‘나는 지금 학생이다’ 등 ‘수니와 칠공주’는 지금까지 모두 8곡의 랩을 발표했다. ‘나 어릴 적 친구들은 학교에 다녔지 / 나 담 밑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지 / 설거지 해 애보기 해 / 이것이 내 할 일입니다 / 환장하지’, ‘성경골 아니, 황학골 셋째 딸로 태어났음 / 오빠들은 모두 공부를 시키고 딸이라고 나는 학교 구경 못 했지 / 우라질 우라질 우라질’ 등 가사를 듣다보면 할머니들이 감내해야 했던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듯하다. 15일 오전 시비에스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멤버 김태희 할머니. 유튜브 갈무리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성인문해교실 강사 정우정씨는 “1년에 한 번씩 ‘성인문해 한마당’에서 학예 발표를 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자전거 칸' 탔다며 할머니에 협박...역무원 늑장 대응[앵커]자전거 칸에 탔다는 이유로 한 할머니가 폭언에 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자전거 칸' 탔다며 할머니에 협박...역무원 늑장 대응[앵커]자전거 칸에 탔다는 이유로 한 할머니가 폭언에 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00년 명품향수 성수동에 떴다”…예약창 열자마자 매진이라는데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팝업 13~16일 진행 메디치가든 컬렉션 기념…체험존 포토존 가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고판에 희한한 팀이 떴다, 6시 보며 달리는 ‘김민철팀’「 ⑤ 김민철 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안전한 팀’ 」 김민철 전 TBWA CD는 재직 시절 7년 차 팀장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가 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할 테니까요. 결국 제가 생각하는 ‘좋은 팀’은 팀원 모두가 자기 일에 주도권을 가지고 일하는 팀이에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추가분담금 90억? 내면 되지” 한강뷰 독차지한 압구정 그들조합원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큰 집을 배정받는 반면, 일반분양분·임대는 대부분 한강 조망권이 나오지 않고 주택형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입니다. 압구정 주민들이 1대1 재건축을 희망하면서 전용 85㎡ 이하가 다른 재건축 단지들보다 확 줄었고 일반분양분도 모두 85㎡ 이하로 정해졌습니다. 재건축 주택형이 큰 평형 위주이다 보니 압구정 재건축에 따른 주택공급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