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큰 집을 배정받는 반면, 일반분양분·임대는 대부분 한강 조망권이 나오지 않고 주택형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입니다. 압구정 주민들이 1대1 재건축을 희망하면서 전용 85㎡ 이하가 다른 재건축 단지들보다 확 줄었고 일반분양분도 모두 85㎡ 이하로 정해졌습니다. 재건축 주택형이 큰 평형 위주이다 보니 압구정 재건축에 따른 주택공급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공모전에 나온 설계안을 보면 공시가격 1위인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펜트하우스와 맞먹는 초대형 아파트가 70층 꼭대기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대략 5가구 중 4가구는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를 훨씬 초과하는 대형 주택입니다. 강남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급 아파트 구성입니다.
하지만 양극화의 그늘도 눈에 띕니다. 기존 주민 아파트와 압구정으로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거주할 일반분양분·임대 아파트 간 명암이 나뉩니다. 조합원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큰 집을 배정받는 반면, 일반분양분·임대는 대부분 한강 조망권이 나오지 않고 주택형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입니다. 압구정 주민들이 큰 평형을 배정받는 대신 상당한 추가분담금을 부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대형 초고층 펜트하우스에 들어가는 데 기존 집을 내놓는 것 외에 90억원가량을 추가로 내야 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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