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영신 기자=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는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주변인들에 대한...
홍해인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기념사를 듣고 있다. 2024.7.4 [email protected]
홍지인 김영신 기자=국민의힘 친윤계는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주변인들에 대한 공개 언급을 연일 내어놓는 데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14일 소셜미디어에"한 대표와 측근들이 한마디씩 툭툭 내뱉으면 언론은 이를 빌미로 기사화하고 있다"라며"평론 수준의 정치나 하는 것이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인가"라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최근 한 대표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기소 판단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주문한 것에 대해"법무부 장관 시절 한 대표께서는 왜 '국민의 눈높이'를 존중하지 않았나. 그 시절 헌신짝이 왜 오늘은 금과옥조로 바뀌었느냐"라며"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해 왔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무슨 얘기를 할지 만천하에 다 얘기했다. 이게 과연 독대인가"라며"독대가 안 되면 '내가 그만큼 얘기했는데도 안 들었다'고 얘기할 것이라 대통령실은 굉장히 곤혹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불과 얼마 전에 보수진영이 분열해서 결국 탄핵 사태까지 가고 참담한 결과를 빚어 많은 사람 가슴 속에 아픔이 남아 있는데, 지금도 보수 분열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대통령실은 이날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말을 아껴야 할 때","상황을 지켜보자"는 등 한 대표 관련 언급을 삼갔다.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문제로 악재가 심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의 대응으로 당정 갈등이 더욱 커져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안에선 윤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에 이어 동남아 3국 순방까지 연속해서 외교적 성과를 올렸지만, 김 여사를 겨냥한 한 대표의 발언에 성과가 묻히고 있다며 떨떠름해하는 분위기도 흐른다.이스라엘, 레바논서 탱크로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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