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1만명 증가 그쳐…청년은 2년만에 최대폭 감소(종합2보) | 연합뉴스

취업자 31만명 증가 그쳐…청년은 2년만에 최대폭 감소(종합2보)

제조업 취업자가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의 영향이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71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2천명 늘었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둔화했다.50대, 30대가 늘었으나, 20대 이하 청년층과 40대는 감소했다.청년층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에 하락 전환이다. 원형민 기자=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71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2천명 늘었다.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가 제조업 취업자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농림어업 등에서도 감소했다.

기재부 김시동 인력정책과장은"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취업자 증가 폭 둔화 요인이 있다"면서"다만 대면서비스 정상화와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 당초 전망보다 둔화 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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