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 1년 점검해보니... '말로만 미래교육, 현실은 전통학력' 충북인뉴스 충북인뉴스 최현주
충북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외치지만, 실제 도교육청 행정과 학교현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학력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교육청은 미래교육을 강조하지만 그 개념과 실체가 모호고 에듀테크와 AI만으로 미래교육을 말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는 '뒤로 가는 미래교육–충북교육정책 1년'이라는 발제를 통해"충북교육청이 겉으로는 '미래교육'을 표방하고 있으나 미래교육에 대한 철학은 빈곤하고 AI, 에듀테크 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며 입시·엘리트 중심의 전통적 학력개념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특히"충북교육청은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스스로 견제 역할과 자율성을 포기하며 교육부의 정책을 비판없이 '복사-붙이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지방교육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으로 교육감 스스로의 존재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가 지난 2021년 충북지역 학생 2822명을 대상으로 한 '어른이 된 이후에도 우리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에서 '계속 살겠다'고 답한 학생은 11.4%에 불과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53.4%는 '지역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발제 이후 토론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장공모제 ▲교원수급정책과 행복씨앗학교 ▲기초학력에서 는 아이들의 다 ▲미래교육과 단재고 교육과정 ▲대입과 수능신화에 대한 믿음과 충북교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가한 교원, 학부모, 시민들은 지난 1년 충북교육청은 겉으로는 미래교육을 외치지만, 현실은 과거로 회귀하는 이중성을 보여왔다며, 특히"교육감은 소통의 부재와 독단적 태도를 버리고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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