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성지 이비자·베를린 만끽 김완선 '내인생 첫 진짜 여행'
이율 특파원="어렸을 때 해외 공연하러 다닐 때는 주변을 둘러볼 생각조차 못 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내 인생의 첫 번째 진짜 여행일 수 있어요."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이비자에 이어 독일 베를린을 여행 중인 '원조 댄싱퀸' 가수 김완선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주여간 이어진 이번 여행에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오자마자 베를린에 반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클럽에 갔는데, 딱 들어가는 순간, '여기는 나다. 여기는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단 한 명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많은 사람이 서로 얼굴 보고 얘기하거나 춤추고 음악을 듣거나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익숙하면서도 낯선, 너무도 그리운 풍경이었어요."[KWSunflower.Ent 제공=연합뉴스] 1986년 데뷔한 김완선은 고혹적인 눈빛과 화려한 댄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원조 댄싱 퀸이다. 올해 데뷔 36년차로, 여자가수 '최초' 단일앨범 100만장 발매를 비롯해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워온 그에게 후배들에게 할 조언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김태호 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댄스가스 유랑단으로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와 활동한 데 대해선"일단 여성 솔로가수라는 경험을 공유해 말을 장황하게 하지 않아도 무슨 얘기하는지 너무 잘 알고 공감되는 게 많았죠"라면서"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우리 다 그렇게 느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그는 연애한 지 오래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30대 초반에 처음 연애를 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고 관심이 없다"며"누가 옆에 있으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지금이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외롭지도 않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러 가스관 잠그자 독일 가구당 연 최대 132만원 요금 급증(종합) | 연합뉴스러 가스관 잠그자 독일 가구당 연 최대 132만원 요금 급증(종합)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잠그면서 독일 가구가 연간 최대 1천 유로(약 132만 원)의 가스요금 인상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잉글랜드, 안방서 열린 여자 유로서 독일 제압하고 사상 첫 우승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잉글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숙적' 독일을 꺾고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보] 7월 무역수지 46억7천만달러 적자…14년만에 넉달 연속 적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우리나라의 7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해 넉달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내주가 고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지난달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희찬, 친선경기서 인종차별 당해…울버햄프턴 'UEFA에 보고'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하자 구단이 빠르게 대응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내주가 고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지난달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