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
검찰, 제 3자 뇌물 혐의로 이재명 대표 입건 [앵커]검찰은 이른바 사법방해 의혹도 조사하겠다며,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 검토에 나서자 이 대표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방검찰청은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검찰은 소환날짜를 오는 30일로 못 박았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당장 출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이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검찰은 예정된 수사와 재판 일정으로 다음 주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루 이틀 정도는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앵커]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지난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 방북비 명목으로 북한에 800만 달러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대납 과정을 두 차례 보고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터무니없는 소설을 쓰고 있다며, 국가 권력 남용이자 정치 공작이라고 표현하는 등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제는 이 전 부지사의 최측근인 민주당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요, 이 씨는 지난달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대북 송금을 보고했다며 기존 진술을 뒤집은 뒤 이 대표의 최측근인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만났는데요.이와 관련해 박 최고위원은 이 씨와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의 아내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이어, 어제는 이 씨를 직접 불러, 이 전 부지사를 후원하던 사업가에게 사무실 운영비를 받아 썼다는 혐의와 함께, 민주당의 이른바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이어가면서, 다음 주엔 박 최고위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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