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설가가 말하는 한국 사회 '좌우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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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가가 말하는 한국 사회 '좌우 밸런스' 박문성 카타르월드컵 참여연대 참여사회

작년 11월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렸다. 처음으로 아랍 지역에서 개최된 월드컵이다. MBC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 중계를 했던 박문성 회원은 23년째 참여연대 회원이다. 생생한 월드컵 이야기뿐 아니라 방송인으로서 소통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박문성 회원의 사무실을 찾았다."참여연대가 사람들의 반응을 염려해야 하는 단체인가요? 물론 생각과 입장의 차이 때문에 서로 예민할 수는 있는데요. 참여연대는 그렇게 예민한 이슈들을 다루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가는 곳이니까 그런 부담감은 없었어요.""제가 경험한 월드컵 중의 최고였어요. 월드컵 현장은 언제나 최고이긴 한데 이번엔 더 특별한 '인생 월드컵'이었죠. 만일 어떤 영화나 드라마 작가가 월드컵을 소재로 이렇게 대본을 썼다면 욕을 먹었을 거예요. 말도 안 되게 극적인 경기와 상황들이 너무 많았으니까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갔더니 '월드컵 프리존' 마크가 붙은 카페나 가게들이 있더라고요. 그곳에서는 월드컵 얘기도 하면 안 되고, 축구 관련 유니폼도 입지 않고, 당연히 TV에서 월드컵도 틀지 않아요. 자기 나라인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도 말이에요. 월드컵을 즐기지 않고 싶은 사람들은 월드컵 없는 공간에서 그냥 일상을 즐기는 거죠. 우리 사회에도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요." "몇 가지 선택과 우연 그리고 행운이 합쳐져서랄까요? 어릴 때부터 축구해설가를 꿈꾼 건 아니고요. 대학 졸업 후 미디어에서 일하고 싶어서 축구 매체에 들어갔는데, 2002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저 같은 사람들이 필요해지면서 방송에도 나가기 시작했지요. 그 해 월드컵에서 4강을 해서 우리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니까 유럽 축구를 중계할 사람이 필요해졌고요.

그리고 화려한 공격만으로는 축구가 돌아가지 않아요. 누군가 묵묵히 뒤를 받치면서 헌신해야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사회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존재 이유가 있는데, 모두의 노고나 희생과 헌신을 충분히 기억하고 존중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죠.""아, 그 친구가 벌써 사무처장이신가요? 이지현 처장과는 대학 때 같이 학생운동하던 사이고요. 대학생 때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을 하지요. '어떤 삶이 옳은 삶인가?' 처음에는 좀 추상적으로 고민하다가 시간이 좀 흘러서 '할 수 있는 만큼 기여하고 살면 되지'라고 생각하게 됐는데요.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은 기부인 것 같더라고요. 사회 초년생일 때 그런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렇게 해서 현재 참여연대를 비롯한 몇몇 단체에 기부하고 있어요.""참여연대가 보통 언론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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