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벌기도 힘든데... 동네책방 창업의 감춰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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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코리아] 출판 시장 불황에도 동네책방은 늘어... 산업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매력

지난 2월 에"동네책방이 책 이상의 문화공간을 만드는 이유"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문화공간으로서 책방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가수, 아나운서, 대학 교수, 시인, 전직 대통령 같은 유명인들이 책방을 차린 사례를 들고 있는데, 놀랍게도 내 이름도 있었다.

매출액은 더욱 비교가 안 된다. 교육도서 출판사 46곳의 매출액 합계가 4조 4220억 원인 반면, 단행본 출판사 23곳의 매출액 합계는 4629억 원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한국의 출판문화를 대표한다는 유명 단행본 출판사들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중소 출판사들의 어려움은 오죽할까? 라디오와 TV, 영화 등의 대중매체와 한 세기를 동거하며 성장해 온 단행본 시장이지만, 인터넷-유튜브,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동반 성장하기는 난망해 보인다. 극소수 대형서점, 인터넷서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게 대세라는 생각이 횡행한다.전반적인 쇠퇴 흐름 중 유독 한 지표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2015년부터 통계에 잡히기 시작한 동네책방의 증가다. 서련 통계로 그해 49곳이던 기타서점이 2019년 344곳으로 늘어났다. 동네책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동네서점이 펴낸 에 따르면 독립서점은 2022년 현재 815곳에 이른다. 2019년 기준 서련 집계보다 200곳 이상 많다.

우리 책방은 2015년 파주 교하의 신도시 상가주택 구역 작은 카페 안에서 숍인숍 형태로 출발했다. 본업을 가진 주민 다섯 명이 '취미생활'로 시작했다.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조금씩 활발해지던 무렵이었다. 읽고 싶은 책으로 큐레이션을 했고, 북토크나 강연도 열었다. 딱 2년만 해보고 밑천이 동나면 그만두자며 시작했는데, 2년 후 정산을 했더니 그만 순이익 20만 원이 남았다. 그 참에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참가자를 늘렸다. 조합원은 대략 10명에서 15명 내외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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