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나더니 20분도 안 돼 불길이 10m 넘게 치솟아 올랐다'\r산불 날씨 가뭄
“산불 특별대책기간이 계속 길어지고 있습니다. 2~3년 전부터 산불이 유난히 늘었거든요.”
“산이 연료처럼 말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상관측 자료를 토대로 1~3월의 산불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20년이 과거 20년보다 산불 위험도가 높았다. 최대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높아지고 습도는 감소하면서 가뭄이 일상화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국립산립과학원이 산불이 난 경남 합천 지역의 ‘산림연료습도’를 측정한 결과 7.2%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산불의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산림의 수분 함량을 측정한 지표다. 10.5% 이하로 내려가면 산불 발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다. 연료습도가 7%대라는 건 작은 불씨만으로도 큰불로 번질 수 있을 정도로 해당 지역의 산림이 바싹 말랐다는 의미다.최근의 산불 증가를 포함한 한반도의 기후 현상에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겨울의 가장 추웠던 날과 가장 따뜻한 날의 기온 차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그중 하나다. 기상청의 ‘2022년 겨울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겨울인 12월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2월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한파일 수가 0.1일로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기상청에서도 “겨울 기온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2100년 산불 50% 증가할 듯 기후 재난은 전 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초래한 기후 재난은 토네이도와 산불 등 18건에 달했고, 경제적 피해는 최소 1650억 달러로 추정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일 기후 관련 금융위기 자문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기온 상승이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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