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비극 뒤엔…체육회-공무원-감독 그들만의 ‘검은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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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체육계 폭력, 무엇이 문제인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최숙현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감시 사각지대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실업팀을 둘러싼 ‘3자 카르텔’이 주목받고 있다.

실업팀 창단 뜻과 달리 체전 성적 압박 등 왜곡 7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에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지역체육회와 공무원, 감독의 ‘3자 카르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최숙현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감시 사각지대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실업팀을 둘러싼 ‘3자 카르텔’이 주목받고 있다. 성적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기 때문에 폭력 행위 등의 문제가 생겨도 묵인하거나 은폐해온 구조적 관행이 최 선수 사망의 궁극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7일 체육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 선수가 소속됐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경주시청이 직접 운영하며,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모두 연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계약의 주체는 단체장과 지도자, 선수이지만 이 과정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것은 공무원이다.

제도적 통제가 이뤄지는 학교나 보는 눈이 많은 프로와 달리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셈이다. 팀을 이끌 만한 지도자가 많지 않은 비인기 종목에서는 감독의 입김이 더 세다. 최 선수가 소속됐던 경주시청팀이 그런 경우였다. 지난해 뉴질랜드 전지훈련 녹취록에 등장하는 트레이너가 “우리가 이 종목을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체육시민연대, 인권과 스포츠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엘리트 중심 체육정책의 실패 물론 지방체육회는 연간 수십차례에 걸쳐 폭력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의 실제 효과는 미지수다. 오랜 기간 맞으면서 성장한 사람들이 지도자가 된 경우가 있고, 때리면 즉시 효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일부 지도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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