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예, 그 서류는 연고대를 위한 건데 어쩜 좋을지. 우리도 한 번 XXX(와인바 이름)에서 와인을 한 잔 하시죠!' ▶최강욱 “그 서류로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검찰, 문자 공개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아들 조씨가 청맥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허위 인턴증명서’ 작성 혐의로 재판중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재판에서 최 대표와 정 교수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최 대표가 허위작성이 의심되는 서류를 정 교수에 건네 준 후 “그 서류로 ㅇㅇ 가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면 참 좋겠다”고 한 내용이다. 다음은 대화 내용.정 교수/예. 그 서류는 연고대를 위한 건데 어쩜 좋을지. 우리도 한 번 에서 와인을 한 잔 하시죠!검찰은 최 대표가 해당 인턴증명서가 정 교수 아들의 대학원 입시에 쓰일 것임을 알고 있어 대학원 입시 업무방해가 성립한다는 증거로 이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변호사 시절이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이 실제로 인턴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근무하는 로펌에서 인턴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 정 교수와 함께 대학원 입시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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