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지난 44년간 코스피 월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11월로, 특히 미국 대선이 있던 해의 상승률은 더 높은...
"코스피, 대선 후 반등 가능성…경기 악화 우려에 상단은 제한될듯" 이민영 기자=지난 44년간 코스피 월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11월로, 특히 미국 대선이 있던 해의 상승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어떨까.코스피는 1983년 1월 4일 122.52로 처음 공표됐다. 이 지수는 3년 전인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처음 산출됐는데 44년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11월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회 중 7회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에 11월 코스피가 3.32% 하락했고, 2016년에는 예기치 못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충격에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 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했다. 통상 연말 배당 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11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데, 특히 미국 대선이 있는 해는 대선이 끝난 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11월부터는 배당 기대감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한다"며"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는 대선 직전까지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내리다 대선 끝난 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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