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 10주기, 11개의 공간 10명의 청년을 만나다
안산의 청년들이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4.16을 기억하고 말하는 '4.16 10.10.10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안산청년네트워크가 주관하고 4.16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3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11개의 공간에서 총 12차례로 계획해 진행 중이다.먼저 참여자들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플로깅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약 50분간 플로깅을 진행했다. 그리고 가게로 돌아와 플로깅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다.
또 다른 청년 B씨는"플로깅을 하는 거리에서 선거유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쓰레기를 줍는 중에 선거유세 방송으로 안산시를 발전시키겠다는 노랫소리가 들렸고 그 순간 후보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외면하고 지나간 후보자를 보며 뭔가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번째 질문인 '세월호 참사가 나에게 준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참여한 많은 청년들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올바른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플로깅과 세월호참사 대화모임을 진행한 온다젤라또 운영자는 대화를 마무리 하며"세월호 참사 이후 어른들이 쉽게 판단하며 내뱉는 말들로 인해 화가 많이 났다"고 말하면서,"당시엔 그 사람들이 미웠지만 돌아보니, 세월호 참사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 세월호 참사를 비난하게 만든 사회구조를 변화하게 해야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대화모임은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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