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위기설? 벤투와의 비교는 아직 이르다 클린스만 9월A매치 역대대표팀감독 외국인감독 벤투 이준목 기자
'클린스만호'가 출항 3개월만에 흔들리고 있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4경기 연속으로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클린스만호는 3월에 열린 2차례 평가전에서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했고, 6월에는 페루, 엘살바도르를 만나 2무 2패에 그쳤다. 한국축구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좋지 않은 초반 승률이다. 여기에 국제무대에서도 강팀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데다, 라이벌 일본이 낙승을 거둔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타격이 컸다.역대 외국인 감독중 아나톨리 비쇼베츠,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울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등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움베르트 쿠엘류 감독은 부임 3경기 만인 일본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기서 자신의 축구철학과 대표팀의 운영방향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며"최대한 빨리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팀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을 하겠다"고 해명하며 신뢰를 호소했다.사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선임 당시부터 높은 기대를 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선수시절에는 슈퍼스타 공격수 출신의 전설, 지도자로서는 독일-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며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 등, 겉보기에는 화려했지만 막상 그 이면에는 전술과 훈련의 전문성, 선수단 장악력, 워크에씩, 돌발적인 기행 등으로 인하여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었다. 이러다보니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성적으로 최대한 빨리 여론을 반전시켜야만 했지만, 결과적으로 상황이 더 꼬이고 말았다.물론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참작할 여지는 있다. 부임 이후 첫 3월 A매치의 경우,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수를 점검할 시간이 없어서 카타르월드컵 멤버들을 그대로 선발해야 했다.
부임 당시 우려되었던 기행이나 성실성에 관련된 문제는 지금까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선수 차출문제도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오히려 한국축구를 존중하고 외부의 목소리를 받아들이며 유연하게 대처하려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과 차기월드컵 예선 등을 통하여 검증받을 충분한 시간이 있다. 물론 좋지 않은 여론을 반전시키는 것도 클린스만의 본인의 몫이다. 한국축구는 2026년까지 클린스만과 동행을 이어가야 한다. 지금까지의 4경기가 클린스만 축구가 보여줄 수 있었던 전부는 아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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