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수는 공항에서 체크인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합니다.\r공항 여행 TheJoongAngPlus
」 공항은 세상에서 가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이 명제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여행 고수의 자질이 충분하다. 창공의 비행기를 발걸음 멈추고 바라본 적 있는 당신도 단단히 여행에 빠진 자다. 팬데믹 시절, 왜 사람들이 비행기 안 뜨는 공항에서 서성거렸을까. 공항이 단순한 정류장이 아니어서다. 공항은 정류장 너머의 무엇이다. 다른 세상을 불러오는 주문이고, 아직 열지 않은 다음 달 달력이다. 여행이 밥벌이인 일타강사도 공항 가는 길은 여느 출장길과 다르다. 해외여행 일타강사 8회 강의는 당신이 궁금해하는 공항을 공부한다. 공항 가는 교통편부터 주차 요령, 신속한 수속 노하우와 면세 쇼핑 꿀팁까지 차곡차곡 담았다. 아시는가. 공항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동사는 ‘설레다’이다.
인천공항 터미널이 두 개라고 새삼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아직도 T1과 T2를 헷갈려 잘못 찾아가는 사람이 허다하다. 공항철도나 버스에서 졸다가 T2까지 가기도 하고, 항공사 터미널을 잠깐 착각해 실수하기도 한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다니는데, 당황한 기색 역력한 여행자가 의외로 많이 탄다. 셔틀버스 이동 시간만 15~18분이니 꽤 멀다. 고백한다. 일타강사도 그랬었다. 비행기 못 탈 뻔했다. 그 뒤론 정신 바짝 차린다.T1은 5개 층, T2는 6개 층으로 이루어졌다. 지하 1층, 지상 4~5층 구조다. 가장 북적이는 구역이 3층 출발 층이다. 항공사 카운터 말고도 식당·약국·서점·은행 등 출국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빼곡하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 마치고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까지 끝내면 면세구역으로 이동한다. 면세구역 안에 비행기 타는 탑승 게이트가 있다. 탑승 게이트는 항공기 출발 30~40분 전까지 가야 한다.
인천공항은 그냥 놀러 가도 좋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누군가를 배웅하거나 마중 나가지 않아도 일부러 찾아갈 만한 여행 목적지다. 2021년 영화 ‘아이 엠 히어’를 보셨는지. 프랑스 셰프가 어쩌다 인천공항에서 일주일가량 먹고 자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공항에서 여러 음식을 맛보고,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찜질방에서 잠잔다. 소주 바 장면을 뺀 대부분을 인천공항에서 촬영했으니, 영화와 같은 공항 놀이가 가능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영화에 안 나오는 놀거리도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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