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볼 게 뭐 있다고 여행을... 그 어려운 걸 해낸 MZ 청년들 충북인뉴스 충북인뉴스 이종은
인구 160만 도시, 충북.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청년 전출 인구는 4만 1236명에 달한다. 이중 2만1210명이 수도권으로 향했다. 학업을 위해, 또는 일자리를 찾아 너도나도 서울로 향한다지만, 우리 주위에는 충북에 남기를 택한 청년들도 있다. 그들은 충북에서 자신의 기반을 만들고 지역의 가치를 창조해낸다.
에이드풀의 소속 청년 작가들은 빠르게 소비되고 소외되는 자원들에 주목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재생이란 단순한 물건뿐만 아니라 청년이라는 귀중한 인적 자원의 회복과 같이 폭넓은 '재생'을 이야기한다.주민·학생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함께하면 더 즐겁다' 누군가와 함께 있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죠. 공동체라는 것이 사람의 본질, 당연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일손이 많은 것도 좋잖아요." 내부 활동뿐만 아니라 외부 문화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한 활동을 이어왔다. 공연, 초청 강연, 마을 축제를 함께 기획하면서 소속 작가와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이처럼 에이드풀 활동은 환경과 공동체의 선순환을 위해 그 안의 개개인, 사람을 존중하고 세심하게 살핀다. 대상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소통하고 공유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획들이 눈에 띈다.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여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시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청주라서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를 듣곤 했다. 여행지나 관광지로서 매력이 부족한 도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실제로 청주와 관련된 관광 상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를 표현하며 참가자들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여행에서 처음 본 사람이지만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 등 각자의 삶을 소개하면서 마음을 열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청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작정 나만 생각하라는 뜻이 아닌, 우선 나를 알고 옆에 있는 사람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문화 여행을 기획했습니다."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것이 우선돼야 건강한 공동체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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