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기도로 치유' 종교 맹신한 엄마, 사라진 동생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심은경 남상미 불신지옥 이용주_감독 양형석 기자
2022년 11월 헌법재판소는 군대 훈련소 종교행사 참석 강제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제는 '법적으로'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 참석을 강제할 수 없지만 2000년대까지만 해도 군대 훈련소에서는 일요일 오전마다 의무적으로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로 나눠서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를 보냈다. 따라서 종교가 없는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는 정신교육의 연장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그런 훈련병들은 대부분 자대배치를 받은 후 더 이상 종교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배우 데뷔 후 드라마의 조·단역과 단막극을 통해 경험을 쌓던 남상미는 2004년 을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재미 있는 사실은 당시 김정화가 연기한 간첩 출신의 림계순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얼짱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고 남상미는 림계순을 질투하는 선배 아르바이트생을 연기했다는 점이다. 같은 해 개봉한 에서는 강동원의 여자친구 역을 맡아 김하늘과 묘한 기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남상미는 2014년 의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이 다시 뭉친 가 110만 관객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영화활동을 접었다. 남상미는 이준기와 함께 했던 를 히트시켰고 2015년 결혼 후에는 2017년 에 출연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남상미는 2018년 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고 2021년 경기도 양평에 카페를 오픈해 남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시계를 잠시 2009년 여름으로 되돌려 보자. 7월 22일에 개봉한 가 1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를 지배했고 같은 달 29일에 개봉한 도 800만 관객으로 하정우의 티켓파워를 확인했다. 물론 박해일과 신민아, 박희순, 정유미, 이민기 같은 스타배우들을 앞세우고도 43만 관객에 그쳤던 처럼 실망스런 성적의 영화도 있었다. 하지만 20억 원이 채 되지 않은 제작비로 만든 에겐 모두 배부른 소리였다.
에서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희진과 소진의 엄마는 '모든 질병은 병원이 아닌 기도로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기독교 광신도로 나온다. 여기에 영화의 제목마저 이다 보니 영화가 개신교에서 곱지 못한 시선을 받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은 기독교를 비판하는 영화가 아니라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광신'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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