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국의 탄생? 아시아의 자존심은 김은중호에게 U20월드컵일정 이스라엘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김은중호 이준목 기자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2회연속 4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6월 5일 오전 2시 30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치른다.이번 대회는 절대강자가 없는 이변의 연속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강팀들의 이른 몰락과 함께 '언더독'들의 깜짝 돌풍이 이어지며, 전문가들의 뻔한 예측을 뛰어넘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했던 프랑스가 1승 2패, 조 3위로 와일드카드도 따내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이변의 시작이었다. 이어 토너먼트에서는 개최국이자 최다우승팀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0-2로 덜미를 잡혔고, 잉글랜드은 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현재까지 대륙별로 유럽 2팀, 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남미가 사이좋게 각각 1팀씩 살아남았다. U-20 월드컵 역대 우승은 남미가 11회, 유럽이 10회 우승을 차지하며 성인월드컵과 마찬가지로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에는 4회 대회 연속으로 유럽팀들이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남미와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우승팀을 배출한 것은 2009년 아프리카의 가나가 우승한 것이 유일하다. 북중미와 아시아는 아직 우승팀이 나오지 못했다.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 2019년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아시아의 역대 최고성적이다. 이번 대회 아시아 최후의 생존자는 김은중호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를 1승 2무, 2위로 통과한 데 이어 16강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제압하고 사상 첫 2회 연속 U-20 월드컵 8강진출이라는 역사를 수립했다.8강 상대인 나이지리아와는 U-20 역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만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대결인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당시 준우승팀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 0-1로 패했다. 가장 최근 대결은 7년 전인 2016년 수원 컨티넨칼컵에서 한국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U-20 대회 토너먼트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강호이자 연령대별 대회에서 더 강세를 보이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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