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민 1만 9554명이 제기한 집단민원 해소… 2026년부터 자유롭게 출입 가능
태안군민이 제기한 집단 고충민원은 국가사적 제560호인 안흥진성의 777m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 구간이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안에 위치해"보존·관리되지 않아 훼손되고 있으니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해 발굴·복원한 후 일반 국민에게 개방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것이다.
권익위는 21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홍일 위원장 주재로 태안군민 1만9,544명이 제기한 '안흥진성 정비 및 개방을 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집단 고충민원을 조정했다.백화산 정상, 안흥진성까지 철조망 걷어낸다 앞서 무기시험소인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가 1976년 1월 문을 열면서 보호용 철조망이 설치돼 안흥진성의 45.3%에 해당하는 777m 구간의 출입이 전면 차단됐다. 이후 1989년 12월에는 보호구역으로, 2022년 8월에는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되면서 성벽이 무너지거나 붕괴 직전의 상태가 돼도 복원· 정비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 문화재청은 태안군이 빠른 시일내에 안흥진성을 발굴 및 복원 등 정비를 하고 국민에게 조속히 개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한다.정죽4리 주민들"빠른 시일 내 문화재 복원해야"먼저 1만 9544명의 태안군민을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최근웅 주민대표는"가세로 군수의 안흥진성을 군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이종국 주민대표는"감개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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