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도,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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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불교의 심장, 부처님의 깨달음, 선(禪)의 진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r불교 부처 성철스님

일본 불교사에서 도겐 선사의 위상은 아주 대단합니다. 특히 그가 남긴 총 95권의 『정법안장』은 불교뿐 아니라 일본 문화의 뼈대가 된 책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도겐 선사는 일본 조동종을 처음 연 인물입니다. 조동종은 일본에서 정토진종 다음으로 큰 불교 종단입니다.『정법안장』은 도겐 선사의 일생에 걸친 수행과 사색을 집대성한 저서입니다. 송나라로 유학을 가서 보고 듣고 체험한 선의 요지를 기록한 선서입니다. 송나라에서 귀국한 도겐은 32세 때부터 『정법안장』 1권을 쓰기 시작해 54세에 입적하기까지 총 95권을 남겼습니다.한국의 선사들도 법문을 할 때 일본의 『정법안장』을 종종 인용했습니다. 성철 스님도 그랬고, 서옹 스님이나 혜암 스님도 그랬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 불교냐, 일본 불교냐, 아니면 중국 불교냐를 떠나 『정법안장』에는 불교의 심장, 부처님의 깨달음, 선의 진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도겐 선사는 왜 『정법안장』을 썼나.“800년 전만 해도 일본 불교에는 선이 없었다. 중국 송나라에 유학하며 선의 진수를 체험한 도겐 선사가 일본에 선을 전하기 위해 『정법안장』을 남겼다. 이 때문에 『정법안장』에는 선어록이나 선문답 일화뿐 아니라 송나라 때 선방의 구체적인 구조와 생활 방식, 그리고 좌선 시스템 등이 기록돼 있다.” 한국 불교는 임제종 전통의 간화선 수행 중심이다. 일본과 달리 조동종은 무척 낯설다. 조동종 선불교의 매력은 뭔가.“일본 선불교에는 세 종파가 있다. 임제종과 조동종, 그리고 황벽종이다. 임제종은 임제선의 간화선이다. 조동종은 묵조선의 좌선이다. 황벽종은 염불선이다. 일본에서 임제종은 주로 황실이나 쇼군들을 중심으로 한 상류층에서 믿었다. 반면에 조동종은 서민들 중심으로 믿었던 선불교였다.” 조동종은 어떤 식으로 부처님을 닮고자 하나.“첫째로 자세가 닮아야 한다. 둘째는 말이 닮아야 하고, 행동이 닮아야 하며, 마음이 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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