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회의 때 언급 안 해 대통령 반응 없다는 논지... 민주당 "대통령 말 많아 시간 부족"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빈손회담'으로 끝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제기한 의제 중 윤 대통령이 '선택적'으로만 반응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등 야당이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감 현안에 대해 답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윤 원내대표는"대통령께서 문제제기하고, 비공개 때 논의를 이렇게, 야당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을 하다 보니, 뭐 그런 일이 있었지 않겠느냐"라며"만약 비공개 때 그 문제를 질문하거나 논의를 야당에서 제기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을 하셨을 것"이라고 봤다.즉, 이재명 대표가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제기한 의제들이, 막상 비공개 차담에서는 재차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답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논지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 관련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비공개 회의에서 나왔던 큰 맥락만 좀 말씀드리면, 첫 번째 대통령께 말씀드렸던 언론보도 명예훼손에 의한 압수수색 문제를 말했고, R&D 이야기가 이어졌고, 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 이야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이야기, 그다음에 여야정 민생협의체 이야기가 주로 있었다"라고 답했다."나머지 주제는 논의할 시간이 없었다"라는 것.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공개 발언에서도 영수회담에 대해"21대 국회 내내 평행선만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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