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윗선은 누구냐' 윤 대통령 향한 박은정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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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기록 회수 정황 연관 '이시원-유재은 통화'에 "비서실장 지시냐, 대통령 지시냐"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던진 5가지 질문의 요점이다.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해 8월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회수할 당시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수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질문이었다.

그는"이시원 비서관이 유 관리관에게 전화할 일은 없다. 유 관리관의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지 않았다면 말이다"며"이 비서관에게 통화 지시를 한 사람은 이관섭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냐, 아니면 윤 대통령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뭔가 다급한 사정이 있었거나, 최고 권력자의 명령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이 비서관은 유 관리관과 통화한 전후, 당시 이종섭 국방장관이나 신범철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다. 박 당선인은"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누구 지시로, 무슨 목적으로 경찰 쪽과 통화했냐"고도 물었다. 이 비서관이 유 관리관과 소통하던 시기,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속한 경찰 출신 행정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에게" 국방부의 전화가 갈 것"이라고 연락을 취한 것을 지적한 것.

대통령실이 관련 언론보도 후 이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적 있냐고도 따졌다. 박 당선인은" 외압이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보도된 당사자들을 불러 경위와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며"대통령실은 이시원-유재은 통화에 관해 파악했나.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했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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