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는 피해자와 쫓기는 가해자, 시골 마을의 비극 질식 심리 피해자 금융_사기 가해자 김형욱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투자 회사를 크게 운영하다가,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감옥에 갔다가 출소 후 재판을 받고 있는 얄른은 아내 베이가와 함께 에게해의 작은 시골에 온다. 그들 딴에는 새롭게 다시 시작해 보자는 의미라지만, 실상은 사람들 눈을 피해 도망치듯 온 것이리라. 하지만 그건 착오였다.
와중에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는 얄른. 점점 더 정신줄을 잡고 있기가 힘들다. 아내에게도 변호사에게도 말할 수 없어 혼자 힘들어하는데, 투자 피해자들의 습격이 계속된다.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할까? 이 상황을 타개할 방도가 없을까.튀르키예는 2000년대 초 경제위기로 크게 휘청였고 2020년 전후 경제위기로 다시 한번 크게 휘청인다. 이번엔 통화 및 부채 위기인데, 리라화의 가치 급락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출 불이행이 겹쳤다. 경상수지 적자와 민간 외화 부채가 증가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러야 할지 모를 총체적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큰돈을 벌고자 투자처를 찾거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은행을 찾거나 한다. 극단적이다.
사업가 얄른은 동업자들과 함께 투자 회사를 차려서 경제위기에 시름하는 서민들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엄청난 돈을 뽑아낸 뒤 투자에 실패했다고 말한다. 사실상 횡령 혐의인데 비단 영화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는 투자했다가 망한 이들의 심리가 아닌 사업가인 가해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다고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는 힘들다. 술에 취해 있어나, 때론 멍 때리며 생각에 잠겨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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