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상임대표 “선출되지 않은 권력 앞에 법치가 무너진다...범국민적 힘 모아 퇴진시켜야”
김재연 상임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이 완전히 바닥났다. 선출되지 않은 ‘김건희’ 이름 석 자 앞에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데 어떠한 공적 시스템으로도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라며 “범국민적 힘을 모아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 제65조에 명시된 대통령 탄핵소추권은 국회의 권한이지만, 이를 움직이는 힘은 결국 국민에게서 나온다”면서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는 광장에서의 ‘주민소환 운동’이자, ‘ 윤석열 대통령 불신임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도 ‘윤석열 탄핵 발의 준비 의원연대’를 만들어 탄핵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제 거리에서, 광장에서 더 많은 국민의 요구를 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 투표를 병행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사회대개혁’ 운동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시작한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도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곳곳에서 퇴진 투표소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투표소 앞에는 시민이 줄을 선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4월 총선으로 심판당했음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진보당 기자회견 이후 국회 본청 앞에서는 ‘대행진단 출발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이란 글자가 적힌 차량이 등장했다.
김재하 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10월 8일부터 시작한 국민투표가 5만을 돌파했다”면서 “거리에서 그리고 공장에서, 학교에서, 국민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진보당의 전국순회대행진으로 더 많은 국민의 열망이 모일 것”이라고 기대했다.현재 윤석열퇴진국민투표 추진본부 등은 온라인과 전국 곳곳에서 기표소를 설치해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 경상남도당 등도 이날 기표소를 설치해 국민투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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