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우체국이 김치 포장하는 법 들어보시겠어요? 김장용 비닐 2겹 이상 싸기, 금속 재질의 캔에 김치는 60∼70...
조성미 기자="우체국이 김치 포장하는 법 들어보시겠어요? 김장용 비닐 2겹 이상 싸기, 금속 재질의 캔에 김치는 60∼70%만 채우기, 케이블 타이로 꽉 묶기, 날씨에 따라 아이스팩이나 산소흡수제 동봉하기… 상자 속은 신문지로 채우고 겉면 전체에 테이핑해야 터지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됩니다."외국에서 한국 물건을 배송받고 싶지만, 한국 내 주소가 없는 이민자나 이민, 유학 등을 떠나려는데 큰 비용이 드는 컨테이너 이사 대신 싸고 안전하게 짐을 부칠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우체국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 홍보 글을 자주 올리는데, 짐 싸기 '꿀팁'이 쏠쏠한 인기를 끈다.금곡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가 위임한 사업자가 우정 사업을 맡는 별정우체국인데, 인구 감소의 타격이 큰 작은 면에 위치하다 보니 사업성은커녕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그는"해외 배송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의 배송 수요를 위탁받는 등 변해가는 세태에 맞게 영업을 잘하는 시골 우체국들도 많이 있다"면서"지역 고객들은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응대에 3∼4배 넘는 노력이 들지만 나름의 자구책을 찾으면서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곡우체국 외에도 전국에 있는 별정우체국은 697개국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를 하는 곳은 105개국이다. 이들은 올해 1분기 38억원의 국제우편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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