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ESPN 여자 축구선수 랭킹 25위…'중원의 마에스트로'
홍기원 기자=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6 xanadu@yna.co.krESPN은 27일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중 '톱50'을 선정해 발표하며 지소연을 25위로 꼽았다.ESPN이 처음으로 여자 축구 선수 랭킹을 발표한 지난해 18위에 자리했던 지소연은 올해는 순위가 다소 내려갔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ESPN은"지소연이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첼시를 떠난 건 여자 슈퍼 리그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소식이었다. 지소연을 수비해야 할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을 원치 않았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늘 절대적인 즐거움이었다"고 평가했다.2014년부터 첼시에서 뛰며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여자 슈퍼리그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우승을 이끈 지소연은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지난달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한편 이번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위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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