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3년 8개월 만의 우승 SBS뉴스
전인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C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습니다.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전인지는 우승 상금 135만 달러, 우리 돈으로 17억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최종 라운드에선 강한 압박감 속에서 보기를 거듭하며 전반에만 4타를 잃어 렉시 톰슨에게 2타 차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역전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전인지의 우승으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의 김아림 이후 1년 반 동안 이어지던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연속 무승'은 7개 대회로 마감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고진영, 4월 롯데 챔피언십의 김효주, 지난달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의 지은희, 그리고 이번 대회 전인지까지 총 4승을 합작했습니다.9번 홀에서도 샷이 흔들리며 보기를 범한 전인지는 전반을 마쳤을 때 톰슨에 2타 차로 밀렸습니다.12번 홀에선 두 선수가 모두 보기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톰슨은 14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전인지에 1타 차로 쫓겼지만, 곧바로 15번 홀 프린지에서 퍼터로 친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 버디로 반등하며 2타 차 리드를 유지했습니다.톰슨이 16번 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은 너무 힘이 들어가 그린을 지나 반대편에 떨어졌고, 이어 퍼터로 친 공은 홀을 한참 지나쳐 보기를 범했습니다.이어 17번 홀에선 톰슨이 짧은 파 퍼트를 또 어이없이 놓쳤고, 여기서 파를 지킨 전인지가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전인지는 시상식에서도 울먹이며"지난 3년 반 넘게 우승을 못해 이번 우승은 많은 의미가 있다.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과 스폰서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전인지는"전반 9개 홀에서 최혜진과 렉시 톰슨이 워낙 잘 쳐서 솔직히 강한 압박감을 느껴 골프를 즐기지 못했다" 면서도"내 게임 플랜에 집중하면 후반에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다.
전인지는 마지막 우승 퍼트 순간을 돌아보며"18번 홀 파 퍼트를 남겼을 때 나 자신에게 '인지야, 너는 긴 퍼트를 많이 넣었어. 너는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어. 넌 이 퍼트를 넣을 수 있어'라고 다짐했고 결국 우승 퍼트에 성공했다" 고 말했습니다.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오늘 2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지은희는 이븐파 공동 10위, 박인비와 이정은5, 신지은 등은 3오버파 공동 25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4오버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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