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韓 경제성장률 2% 턱걸이, 4분기는 '성장 쇼크'...올해 상반기까지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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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경제성장률 2% 턱걸이, 4분기는 '성장 쇼크'...올해 상반기까지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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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11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하락한 0.1%에 그쳐 충격을 줬다. 특히 4분기 성장률(0.1%)은 전망치의 5분의 1토막 수준이라 ‘성장 쇼크’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각각 4분기 성장률을 0.1~0.2%포인트 끌어올렸다. - 경제성장률,턱걸이,한국은행,성장 쇼크,비상계엄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턱걸이 로 성장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건설 경기 부진이 심화한 데다 12월 비상계엄 여파에 소비까지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11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하락한 0.1%에 그쳐 충격을 줬다. 올해 상반기까진 내수 부진이 이어질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3%로 ‘깜짝 성장’했다가 2분기 -0.2%로 역성장했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0.1%씩 미미한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수출 여건이 개선되면서 예상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많았다. 같은 해 5월 한은은 2.5% 성장을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분기 깜짝 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뒤로 갈수록 수출과 내수 여건이 모두 안 좋아지면서 성장세가 시들해졌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3분기 휴대전화와 자동차 신제품 출시 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4분기 들어 없어졌고, 따뜻한 날씨로 겨울철 난방 수요도 크지 않았다”고 했다. 건설투자와 관련해선 “선행 지표인 수주나 착공이 부진한 가운데 12월 신규 분양 실적이 악화했다”며 “정부의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인건비와 공사원가가 많이 올라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도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도 수출 둔화,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이 1.6~1.7%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1월 성장률 전망치인 1.9%를 기준으로 한 올해 실질 GDP는 2335조4370억원이다. 성장률이 이보다 0.2%포인트 낮은 1.7%에 그칠 경우 GDP는 2330조8530억원으로 4조5840억원 감소한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5%에서 0.1% 감소한 영향까지 합산하면 계엄 이후 날아간 GDP 규모가 6조8062억원에 이른다. 한 대에 2800만원인 중형 세단 쏘나타를 24만3000대 더 팔아야 메울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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