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서 자던 만취자 넘어져 의식불명…경찰 보호 조치 논란
이준영 기자=만취 상태로 경찰 지구대에 도착해 안정을 취하던 남성이 일어나던 중 넘어져 의식 불명 상태가 되자 경찰의 보호 조치를 두고 논란이 인다.현장에 먼저 도착한 119구급대는 같이 있던 여성은 택시를 태워 보낸 뒤 만취 상태인 30대 A씨는 맥박과 호흡 상태를 확인해 병원 후송까지는 필요없다고 판단, 오전 2시 30분께 경찰에 인계했다.이를 발견한 경찰은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해 4시 55분께 구급대 요원이 지구대에 도착했다.귀가한 A씨 어머니는 A씨가 구토하자 병원을 찾았고, A씨는 두개골 골절에 의한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A씨 가족은"넘어져 쓰러진 뒤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등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어야 하지만 늦게까지 방치돼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119구급대로부터 운전면허증을 건네받아 인적 조회를 한 결과 독립세대주로 확인돼 보호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통상 만취자는 한숨 자고 깨면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A씨도 재워 보호하던 중이었으며 사고가 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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