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기온 최고, 남극 빙하 최소…'기후위기 4개 지표 최악'
류영석 기자=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양산을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임미나 특파원=올해 들어 전 지구적인 기온과 해수 온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남극 빙하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광고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 1∼11일의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미 기상청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최근 체감 기온이 48.9도 넘게 치솟는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캐나다에서는 이런 역대급 기온이 지난달부터 나타나 곳곳에서 산불을 대규모로 키웠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달 14일 기온이 36도를 기록해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썼다.
미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남극 해빙의 범위는 179만㎢로, 1979년 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5일의 최저치보다 13만㎢ 적은 수준이었다.콜로라도-볼더대학교의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는 이런 해빙 축소를"정말로 예외적이고 놀라운 일"이라며"2023년은 미친 영역으로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캠보스는"남극 시스템이 열과 얼음을 유지하기 위해 의존하는 조건들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며"2016년에는 그것이 이례적인 일련의 폭풍으로 시작됐는데, 지금은 더 많은 열이 극지방의 해수층에 가해지면서 해빙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화석 연료를 태울 때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과학자들은 이달 초 발표한 성명에서"이산화탄소 농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 수백만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영역으로 들어섰다"고 말했다.마이애미대학교 로젠스틸 해양·대기·지구과학대의 선임연구원 브라이언 맥놀디는 최근 트위터에 역대 지구 기온과 해수면 온도 상승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게시하면서"완전히 미쳤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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