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호러쇼 진행자로 활약 중인 영매 리디아(위노나 라이더)는 과거 악몽 같은 인연이 있는 비틀쥬스(마이클 키튼)의 환영이 보여 남몰래 약을 먹고 있다. 36년 전 유령을 내쫓기 위해 소동을 벌이다가 비틀쥬스와 엮여 결혼할 뻔한 리디아는 그날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갑자기 사망한 아버지의 장...
TV 호러쇼 진행자로 활약 중인 영매 리디아는 과거 악몽 같은 인연이 있는 비틀쥬스의 환영이 보여 남몰래 약을 먹고 있다. 36년 전 유령을 내쫓기 위해 소동을 벌이다가 비틀쥬스와 엮여 결혼할 뻔한 리디아는 그날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아버지의 부재로 반항심이 커진 아스트리드는 엄마가 유령을 보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사사건건 부딪힌다. 급기야 장례식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아스트리드는 집을 나와 동네를 배회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소년을 만나 죽은 아빠를 되살릴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한다. 급기야 사후세계에 입문하지만 함정에 빠져 큰 위기를 맞는다. 1988년 개봉한 는 거장이 된 팀 버튼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를 인정받아 자신만의 정체성을 무기로 , 등 불세출의 감독으로 성장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비주얼과 기괴한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옮겨 놓은 세계관은 후대 감독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팀 버튼만의 아날로그 스타일로 제작한 손맛을 확인하는 순간은 또 다른 재미다. 속편에서 총 70개 이상의 세트를 지어 불태우며 촬영했다. 오프닝의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디오라마 항공샷, 폰트까지 일치해 향수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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