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돌아온 ‘비틀쥬스’에서 팀 버튼의 ‘리즈 시절’을 봤네

36년 만에 돌아온 ‘비틀쥬스’에서 팀 버튼의 ‘리즈 시절’을 봤네 뉴스

36년 만에 돌아온 ‘비틀쥬스’에서 팀 버튼의 ‘리즈 시절’을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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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 님이 풀려났도다.” 미치광이 악령 ‘비틀쥬스’가 어두운 다락방에 홀연히 나타나 킬킬대며 징그럽게 웃는다. 녹색 폭탄머리에 다크 서클을 가진 아저씨 악령은 팀 버튼 감독...

배우 위노나 라이더는 에선 반항적인 소녀를 연기했지만 36년 뒤 에선 영매 엄마를 연기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반항적인 고스족 소녀였던 ‘리디아’는 엄마가 됐다. TV쇼 ‘유령의 집’을 진행하며 유령과 대화하는 영매로 유명해졌다. 유령을 믿지 않는 딸 ‘아스트리드’는 리디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리디아는 아빠 ‘찰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엄마 ‘델리아’와 함께 고향집에 돌아온다. 아스트리드가 유령에게 속아 저승에 끌려갈 위기에 빠지자 리디아는 딸을 구하기 위해 ‘비틀쥬스’를 불러낸다. 는 팬들의 향수를 변주하며 매력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비틀쥬스’ 역의 마이클 키튼, ‘리디아’ 역의 위노나 라이더, ‘델리아’ 역의 캐서린 오하라가 36년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로 출연했다. 저승 복도를 청소하는 미화원 유령도 간만에 반갑다. 핼러윈 결혼식 장면의 즐거운 혼란은 전작의 저녁 식사 장면이 떠오른다. 다만 새로운 캐릭터들은 작품의 집중도를 다소 떨어뜨린다. 비틀쥬스의 부인이었지만 그에게 원한을 품은 ‘영혼 포식자’ 델로레스는 기대에 비해 허무하게 퇴장한다. 생전에 B급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유령 형사 울프 잭슨이 던지는 농담은 싱겁다. 배우 캐서린 오하라는 에 이어 에서도 리디아의 엄마 델리아를 연기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팀 버튼의 영화는 고유한 색깔 덕분에 누구나 단번에 ‘팀 버튼 작품’이라고 알아볼 수 있었다. 의 대흥행은 팀 버튼을 그런 예술가의 지위에 올려줬다. 이후 팀 버튼은 등으로 전성기를 보냈다. 2000년대 들어선 등의 수작도 만들었지만 점점 자기 색깔을 잃어갔다. 최근 디즈니 실사영화 는 누가 연출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팀 버튼은 에서 마음 먹고 ‘리즈 시절’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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