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역사를 새로 쓴 임애지(25·화순군청)는 여자 복싱 54kg급에서 ‘오니손잡이 장신 아웃복서’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복싱은 왼손잡이가 유리하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기 때문에 왼손잡이 복서와 상대하는게 낯설기 때문이다. 실제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과 8강전에서 임애지가 상대했던 선수들은 모두 ‘
복싱은 왼손잡이가 유리하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기 때문에 왼손잡이 복서와 상대하는게 낯설기 때문이다.지난 1일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 8강전에서 3-2로 판정승해 동메달을 확보한 임애지의 준결승전 상대는 하티세 아크바시다.이번 대회 임애지가 만났던 두 명의 ‘오른손잡이 인파이터’ 선수와는 달리, 준결승 상대인 아크바시는 임애지와 똑같은 ‘왼손잡이 아웃복서’다.따라서 기존 ‘풋워크로 간격을 벌려 주먹을 넣는’ 필승 공식을 준결승전에서도 그대로 활용하는 건 어렵다. 오히려 임애지가 안으로 파고드는 변칙 전략을 택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전문가들은 임애지의 빠른 발을 아크바시를 상대로는 간격을 좁히는 데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임애지의 4강 대진표 반대편에는 방철미-창위안이 있다. 방철미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애지를 16강에서 제압한 뒤 여자 54㎏급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 복싱 영웅이다. 김호상 감독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임애지가 만약 북한 선수와 올림픽에서 붙으면 이번에는 꼭 이길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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