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수가 늘지 않고 정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
한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수가 늘지 않고 정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시엑스오연구소가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39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162명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72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엑스오연구소는 “올 하반기에 경영 실적이 반등하지 않을 경우 고용 여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1년 새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다. 올해 6월말 기준 직원 수는 12만4070명으로 1년 새 6166명 늘었다. 같은 기간 에스케이하이닉스 직원 수는 1622명 증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씨제이프레시웨이, 현대오토에버, 티웨이항공, 삼성물산, 엘지화학 등이 많이 늘었다. 반면 엘지디스플레이는 1년 새 직원 수가 1065명 감소했다. 이어 이마트, 케이티, 엘지전자, 네이버, 롯데쇼핑 등의 순으로 직원 수가 많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의 직원 수가 가장 많은 7723명 증가했고, 정보기술업도 5491명 늘었다. 이어 식품, 자동차, 건설, 제약 등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의 직원 수가 475명 줄어든 것을 비롯해, 금속철강, 유통상사, 금융 등은 줄었다. 성별로는 300대 기업의 남성 직원 수는 작년보다 1.3%, 여성 직원 수는 2.9% 각각 증가했다. 여성 비중은 작년 상반기 25.8%에서 올해 상반기 26.1%로 소폭 상승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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