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업살인] 2025년 1월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 46명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내란 속에 여당은 노동 분야에서도 반노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R&D 분야에 주52시간 근로 상한제 예외를 적용하자는 '반도체특별법'에 기업과 여당이 힘을 싣는 가운데 야당도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반도체 연구직의 집중 근로를 용인하여 과로를 유발하는 정책은 그 자체로 문제이며, 그 여파가 현장의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미칠 것이 뻔하다는 점에서 노동개악이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중대재해 유족들이 투쟁을 통해 입법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여전히 노동자들은 죽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8일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내 운반구 교체 작업 중 운반 기계에서 쏟아지는 시멘트 분진에 휩쓸려 59세 하청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일현대시멘트가 하청업체에 준 작업허가서에 따르면 기본적인 안전수칙 항목의 확인체크와 원청 측 작업허가 사인이 있었다. 지켜지지 않는 규칙과 법 조항은 의미가 없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제대로 시행하여 일터에서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를 명확히 해야 일터에서의 안타까운 사망을 막을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2025년 1월, 사망한 46명의 명복을 빈다.2025-01-01 화재및폭발 1경기 포천 / 16시 30분경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 경찰은"외상이 없어 나무에 깔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힘.2025-01-03 끼임 12025-01-03 물체에맞음 1
경기 이천 / 12시경 /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23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사인카 후미를 들이받음. 이 사고로 사인카 주변에서 도로 충격완화장치 재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사망.경기 수원 / 재해일시 : 2025년 1월 8일 7시경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농협 경기지역본부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건설 폐기물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은 노동자 A씨가 치료 중 사망.경기 포천 / 23시 10분경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소흘IC 인근에서 트랙스와 쏘렌토가 충돌하여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6.5t 화물차가 1차로로 주행하던 3.2t 냉동 탑차와 추돌함. 이 사고로 냉동탑차 운전자 A씨가 사망.경기 안성/ 10시 12분경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저수지 인근 국도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운전자 A씨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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