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중국, 4월 실업률 6%대...팬데믹 이후 최고 16일(현지시간) 중국의 4월 실업률이 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경제 활동이 급격히 축소된 데 따른 결과다.중국에서는 상업 중심지인 상하이가 장기간 봉쇄되는 등 지난 3, 4월 두 달간 도시 수십 곳이 전면 또는 부분적인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이러한 암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정부는 올해 실업률을 5.5% 이하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고수 중이다.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한편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4월 중국 공업 생산 또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한편 같은 날 상하이시는 다음 달 초부터 점차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6주 이상 지속해온 봉쇄 조치의 종료 계획을 내놨다. 이러한 봉쇄 조치로 중국 경제는 급격히 둔화할 수밖에 없었다.쭝밍 상하이시 부시장은 "금융, 제조업, 무역의 허브인 상하이시는 단계적으로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5월 21일까지는 대부분의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되지만, 점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는 것이다.중국 관영 매체들은 "활발하게 경제 활동"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밝은 목소리로 보도했지만, 실제로 그런지 증명하긴 어렵다.나 또한 아직 집에 틀어박혀 있으며, 중국 내 다른 BBC 취재진 또한 비슷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일일 확진자 수도 세자리로 급격히 줄었지만, 아직 모든 사람이 최소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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