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 폐지 국경을 걸어 닫은 지 3년만에 중국에 친지 방문 혹은 유학 및 출장을 계획한 사람들에겐 사실상 국경 재개방이다.
지난주만 해도 당국이 발표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4000명가량이며, 사망자는 거의 없었다.그러나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 '에어피니티'는 현재 중국에서 매일 100만여 명이 새로 감염되며, 5000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고강도의 봉쇄 조치 및 국경 폐쇄, 코로나 환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의무 격리 제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소위 '위드 코로나' 단계로 넘어간 사실상 마지막 주요 경제국이 됐다.이에 결국 분노가 폭발했고, 지난달 중국에선 보기 드물게 시진핑 국가주석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이에 결국 몇 주 뒤 당국은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 입국자 규정은 마지막까지 주요 제한 조치로 남아있었다. 2020년 3월 이후 모든 중국 입국자는 최대 3주간 국가 지정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격리해야만 했다. 이는 최근 5일로 단축된 바 있다.이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은 여전히 PCR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시설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일일 중국행 항공편 제한도 곧 폐지될 전망이다.
또한 당국은 중국으로의 친지 방문, 출장, 유학을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방문 및 비자 절차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관광 비자 또한 포함하는 사항인지는 불분명하나, 당국은 국제 크루즈선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수년간 통제했다가 갑자기 이뤄진 조치에 분노를 표시하는 이들도 많다.상하이에 사는 레이첼 리우는 "나는 기쁘면서도 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어차피 이렇게 [재개] 할 거였다면, 왜 올해 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봉쇄 조치를 겪어야 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시안, 상하이, 항저우 등에 살고 있는 리우의 부모, 조부모, 배우자 모두 지난주 발열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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