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화북과기대서 발견 식당측 처음엔 “쇠고기”라며 부인 피해학생 SNS통해 고발하자 학교측 문제 인정하고 계약해제 최근 유사한 사건들 잇따르며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미진 지적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미진 지적 최근 중국의 한 대학식당에서 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또다시 유사한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이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해당 학생이 SNS를 통해 해당 이물질을 찍은 사진과 함께 학생식당의 대응을 문제 삼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해당 소식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학교 측은 문제를 인정하고 식당 운영을 위탁하던 요식 업체와의 계약을 중단했다. 지난 6월 1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공업직업기술대학 식당에서도 쥐머리가 발견됐고, 같은 달 18일 하남성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전골 요리에서 쥐가 2마리나 발견됐다. 7월에도 쓰촨성 충칭시의 한 한방병원 식당에서도 쥐머리가 발견됐고, 같은달 광동성 광저우시의 한 직업훈련학교 식당에서는 콘돔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학교 측은 “콘돔이 아니라 오리각막”이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일관해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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