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에어포켓이 살렸다... 흙탕물 헤치며 나온 포항 실종자 포항_태풍 권성동 원희룡 실종자_구조 조정훈 기자
소방당국은 6일 지하주차장 내 배수작업 중 오후 8시 15분쯤 3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주차장 내에 에어포켓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A씨가 천장에 있는 배관에 매달려 있다가 물을 빼고 공간이 생기니까 배관을 타고 앞으로 나오다 구조됐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에는 구조대에 업혀 나오다가 막판에는 자력으로 흙탕물을 헤치며 나왔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의 물이 조금 더 빠지고 보트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추가 구조에 나설 예정이다.지하주차장의 길이는 150m 정도이고 높이는 3.4m, 너비는 35m이다. 물을 빼더라도 1~1.5m는 진흙으로 덮여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00여 대의 차량이 지하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우방신세계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과 주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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