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잇따라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미래 먹거리 선점' | 연합뉴스

주요기업 잇따라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미래 먹거리 선점'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S에너지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또 이번 인수로 LG전자는 전자장비 사업에 더해 미래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한화모티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시공부터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LS의 지주회사인 ㈜LS는 전기차 충전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4월 말 밝힌 바 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현대차와 롯데는 각각 전국의 영업지점과 유통시설 등을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은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에버차지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뿐만 아니라 충전소 운영 사업까지 하는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지역에서 약 4천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 생태계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충전사업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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