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졸업식 특수를 맞이했지만, 화훼농가들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겨울철 난방비 인상에 자재비와 인건비까지 올라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기자]경기 파주시 화훼농가에 나와 있습니다.[앵커]그곳 ...
겨울철 난방비 인상에 자재비와 인건비까지 올라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기자]그 결과, 지난해 12월 농사용 전기료가 720만 원,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더 나왔습니다.[신정례 / 장미 재배 농가 운영 : 고지서를 딱 받아보고"이거 뭐야, 뭐가 잘못됐나?" 놀랐죠. 비료도 두 배로 오르고, 인건비도 두 배로 오르고…. 먹는 것도 아닌데, 꽃은 경기가 어려우면 바로 타격을 받죠.]그런데 지난해 4분기 농사용 전기요금이 1㎾h에 49.
2원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원, 30% 넘게 올랐습니다.이 때문에 지난달 면세 등유 가격은 1ℓ에 1,29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 가까이 올랐습니다.문제는 올해 1월부터 농사용 전기료가 8% 가까이 또 올라, 이 부분이 이번 달 고지서에 반영되면, '난방비 폭탄'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농민들은 정부가 난방비 지원이나 대출금 만기 연장 등 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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