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영원한 오빠' 팬들의 추억과 열정 속에서

연예 뉴스

조용필 콘서트, '영원한 오빠' 팬들의 추억과 열정 속에서
조용필공연위대한탄생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6 sec. here
  • 6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6%
  • Publisher: 51%

서울에서 열린 조용필의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서울' 공연에서 팬들은 여전히 오빠로 부르며 그에게 열광했다. 이 공연은 중년 여성 팬들의 열정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따뜻한 반응에 그도 감동받았다.

'영원한 오빠' 조용필 의 팬들은 여전히 소녀였다. 중년 여성들은 공연장 앞에 마련된 조용필 의 등신대 앞에 손을 올리고 사진을 찍는 것마저 떨려했다. 공연에 동행한 엄마 역시 그 앞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흥얼거렸다. 손에는 또 다른 팬클럽이 준 '땡큐, 조용필 ' 플래카드를 들었다.

"용필이 오빠","사랑해 형"의 환호 속에서 '가왕' 조용필이 등장했다. 선글라스에 화려한 꽃무늬의 검정 셔츠, 진한 자주색 재킷에 흰 운동화를 신은 그가 첫 곡으로 '아시아의 불꽃'을 불렀다. 지난달, 스무 번째이자 본인의 마지막 정규 앨범 '20'을 발매한 조용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무대를 준비했다.조용필은 총 5곡을 마친 뒤에야"안녕하시죠, 저도 안녕하다. 보통 12월에 하는데 이번에는 11월부터 했다. 나이가 들어가는지 추운 게 싫더라"며 운을 뗐다. 중년의 관객들은"오빠, 아니에요","형 멋있어요"라며 조용필의 '나이 듦'을 거부했다."사람들이 아직도 저를 오빠라고 합니다. 이 나이에 용필이 형이라고 불리고요. 나와보라고 해. 여러분과 같이 노래하기 위해 오늘은 빠른 노래들이 좀 있다.

무대의 카메라는 종종 이런 관객의 모습을 초대형 화면에 띄웠다. 무대 위 단상에서 내내 노래를 이어간 조용필은 종종 오른쪽과 왼쪽을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공연 연출에도 팬을 향한 애정이 담겨 있어 보였다. 보통 공연의 중반부를 지나며 폭죽, 꽃가루 등을 날리는 연출을 하지만, 그는 첫 곡이 끝나자마자 이를 사용했다. 매 곡을 마칠 때마다 관객을 향해 여러 종류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무대 앞에서, 또 제자리에서 파랗고 붉고 흰 야광봉을 흔들며 '떼창'과 '댄스'를 선보이는 관객들을 향해 그는"오늘 노래 많이 하셨냐"면서"내 나이 때 누가 노래할 수 있겠냐"라고 했다. 실제 그는 130여 분의 공연에서 다른 게스트 없이 꼿꼿하게 자리를 지켰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조용필 공연 위대한탄생 추억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74세 가수 노래에 '뭉클했다'는 MZ… 꼭 뮤비를 보세요74세 가수 노래에 '뭉클했다'는 MZ… 꼭 뮤비를 보세요원조 오빠 '조용필(74)'이 돌아왔다. 스무 번째 앨범을 대중들에게 선사하면서. 물론 조용필 전에도 '오빠 부대'가 있었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뭉쳐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는 팬덤은 조용필로부터 비롯됐다. 조용필 등장 후 대중들은 비명과도 같은 환호성이 음악의 일부가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됐다. 조용필이 노래를 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만행 고발하고 한국인 돕다가 추방당한 미국인일본 만행 고발하고 한국인 돕다가 추방당한 미국인[독립운동가외전] 한국 독립에 열정 바친 선교사, 엘머 케이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통화 없다'던 대통령실 '윤, 명태균과 통화했지만 문제없다' 태도 돌변'통화 없다'던 대통령실 '윤, 명태균과 통화했지만 문제없다' 태도 돌변'김영선 공천'이 '덕담'이라는 정진석, 야당에 '선거 안 해봤나'...임이자 '나도 선거할 때 오빠 많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좋은책 100번 읽는다던 ‘美 최연소 검사’ 한인...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좋은책 100번 읽는다던 ‘美 최연소 검사’ 한인...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작년에 최연소 합격 오빠 이어 올해 동생이 3개월 일찍 합격 NYT 등 미국 매체 소개 화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후 네 시, 놀이터의 풍경: 어린 시절 놀이의 추억과 현실오후 네 시, 놀이터의 풍경: 어린 시절 놀이의 추억과 현실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로 오후 햇살을 즐기는 모습.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배운 많은 것들에 대한 회고와, 공부에 바쁜 요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버지와 나 - 서울로의 여정아버지와 나 - 서울로의 여정필자는 어린 시절 홍성군 갈산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아버지의 병으로 인한 이별, 그리고 서울에서의 모토롤라 취업과 노조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4 2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