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혁신을 넘어 혁명적 결단 필요…과기부 달라져야'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내정자 조승한 기자=조성경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최근 국가 연구개발 예산 재검토에 들어간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을 향해 취임 일성으로"혁신을 넘어 혁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석열 정부 초대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조 차관은 이날 임명장을 받아 임기를 시작했다.그는"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관건"이라며"과학기술은 이미 경제는 물론 외교·안보의 절대적 무기가 되었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지금 당장 돈이 되는 기술개발은 기업에 맡기면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해낼 수 있다"며"이미 나와 있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개발 투자는 국가의 몫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임헌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그는"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과학기술 인재가 논쟁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연구개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 연구기관과 함께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리의 신진 연구자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반드시 국내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오히려 해외로 나아가 어떻게 세계 최고를 이루어내는지를 직접 체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량을 무한 강화하기 위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그는"어떻게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적절히 관행과 타협하며 현재를 웬만큼 누리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나은 대한민국을 미래세대에 남겨주고자 하는 생각에 같이한다면 우리는 힘을 모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우리의 미래세대가 과학기술의 꿈을 키우고, 혁신의 자신감을 갖고, 온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예산을 제대로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 보자"며"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 혁신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각국의 연구자들이 가장 같이하고 싶은 대상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인재가 되도록 뛰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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