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하청노동자 농성, 시민들 연대하며 밤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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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하청노동자 농성, 시민들 연대하며 밤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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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농성에 시민 연대 투쟁 활성화. 12.3 내란 이후 시민들의 투쟁 현장 관심 증가.

조선소 하청노동자 들의 농성에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밤을 지샜다. 거제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들이 가입해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에서 7일 오후부터 시작한 농성에 시민들이 연대농성을 한 것. 강인석 부지회장이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49일간 단식하다 건강 악화로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조선하청지회 조합원 10여 명은 한화 본사 앞 농성을 벌이고 있다.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 그런데 7일 저녁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조선소 하청노동자 들의 농성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연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한때 70여 명에 달했다.

이곳에서 함께했던 연대자들은 농민들로 구성된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다 지난해 12월 21일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막혀 투쟁했을 때 1박 2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외치며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지난 3~5일 사이 농성했던 시민들로 보인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시민들이 여러 투쟁 현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조선하청지회가 한화오션 서문 쪽에서 농성하고 있었을 때 수천명이 각종 격려‧응원글과 함께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같은 맥락에서 시민들이 조선하청지회의 한화 본사 앞 농성에 관심을 보인 것. '자연스럽게 자유발언 시작'... 누구는 노래를, 누구는 먹거리를 조선하청지회는'연대자들이 모여들자, 인근 투쟁사업장 노동자가 확성기와 마이크를 가져 왔고, 자연스럽에 자유발언이 시작됐다'라며'발언자들은 한화의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조선소 하청노동자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라고 했다. 이들은'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자신은 어떻게 겪었고, 탄핵광장에서의 투쟁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증언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문화노동자와 '소수자를 위한 펑크듀오'는 기타를 들고 달려와 노래를 불렀고, 당장 달려오지 못한 사람들이 보낸 커피와 비건음식, 치킨, 피자 등 먹거리, 핫팩과 은박담요, 보조배터리 등 추운 겨울밤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 오기도 했다. 한 노동자는'남태령과 한남동에서의 뜨거운 연대의 밤이 한화본사 앞에서 재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선하청지회는'밤을 지나고 새벽도 지나고 날이 밝아올 때까지 자유발언을 위한 대기줄은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라며'이윽고 한화 본사 앞 농성 2일차를 위해 자유발언이 마무리되자 연대자들은 농성장 주변을 정리하고, 더러는 출근을 위해 직장으로, 더러는 휴식을 위해 집으로, 더러는 또다른 연대를 위해 전장연이 출근선전을 하는 혜화역으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가 투쟁하는 충무로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이김춘택 조선하청지회 사무국장은'남태령에서 온 청년들과 거제 조선소에서 온 하청노동자가 만난 다정하고 아름다운 연대의 밤이었다'라고 했다. 조선하청지회는 8일 저녁 농성장에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체제전환네트워크 등이 함께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이라는 제목의 문화제를 연다. 이들은'한화오션 하청노동자는 '2024년 임금단체협상투쟁 승리'하고, 탄핵광장의 노동자‧시민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파면, 비정규직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의 노동3권을 쟁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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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동자 농성 시민연대 한화오션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체제전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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