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한 농민과 시민들
트랙터를 운전하는 전남 장흥에서 온 위두환씨는 “어제 오후에 남태령에 도착했는데, 처음 우리 농민들만 있을 때는 경찰이 폭력적으로 대하더니, 20대 청년들이 왔을 때는 달랐다”며 “다 연행되거나 더한 탄압을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20대 여성들이 우리를 지켜줬다”고 했다. 이어 “정말 큰 힘이 됐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트랙터와 시민들은 남태령역을 출발해 사당역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이후 시민들은 교통을 이용해 한강진역에서 6시에 집회를 열 계획이다. 트랙터 행진 대열은 대표 트랙터를 선정해, 사당역을 지나 동작대교, 이태원을 거쳐 한강진역으로 향한다.22일 오후 2시부터 이어지던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구속 농민 행진 보장 촉구 시민대회 중간,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마이크를 잡았다.‘세상을 바꾸는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 행진이 21일 오후 1시경 남태령역 앞에서 막힌지 26시간만에 재개됐다.
그는 “진주와 목포에서부터 일주일 넘게 올라오신 분들을 서울시민들이 다 보시는 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협상안을 제시해서 양쪽에서 받아들여서 타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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