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속세 공제 ‘18억’…서울 ‘스윙보터’ 강동·송파 최대 수혜 與는 강남·구도심 겨냥해 “재건축 패스트트랙법 처리” 맞불
與는 강남·구도심 겨냥해 “재건축 패스트트랙법 처리” 맞불 선거 때마다 ‘스윙보터’였던 서울 강동·송파구 등 지역과 수도권 중산층을 겨냥해 여야 정치권이 부동산 정책으로 표심을 유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속세 공제한도를 10억원에서 18억원까지 높이는 상속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서울 강동·송파구 등이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 된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수도권 구도심의 재건축 속도를 높이는 특별법 처리로 맞대응하면서 중산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관련기사 A3면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67만4392가구 중 시세 10억~18억원 아파트 비중이 30%인 51만7563가구에 달했다. 상속세 개정 때 10채 중 3채가 수혜를 입는 셈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0억~18억원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동구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신축 대단지가 들어선 강동구는 10억~18억원 아파트가 5만2144가구로, 전체 강동구 아파트 10만1270가구의 절반이 넘는다. 이어 송파 4만9297가구, 성동 3만8292가구, 동작 3만8177가구, 마포 3만5779가구, 강서 3만3103가구, 영등포 3만1287가구, 양천 3만344가구 순이었다. 강서구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 지난 총선 때는 민주당에 더 많은 표를 던진 ‘스윙보터’ 지역들이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일명 재건축 패스트트랙으로 불리는 ‘재건축·재개발촉진법’ 처리를 촉구했다. 정비사업 때 초기 기본계획과 정비계획, 조합설립 이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각각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용적률 혜택 등을 담은 법안인데 야당 반대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부동산 표심잡기'조기대선 전초전 돌입한 여야野 상속세 공제 '18억'…서울 '스윙보터' 강동·송파 최대 수혜與는 강남·구도심 겨냥해 '재건축 패스트트랙법 처리' 맞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재건축 쉽게 바꾸겠다”…부동산 표심 선점 나선 국민의힘, 강남·구도심 공략재건축 촉진법으로 ‘맞불’ 권성동 “건설경기 회복 시급” 野 “원주민 주거권 보장땐 재건축 활성화 100% 동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기대선 앞 ‘우클릭’ 이재명 “다음주 상속세 개정안 처리하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공제 한도를 높이는 쪽으로 상속세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최근 이어진 ‘우클릭’ 행보의 연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상속세법 개정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말 민주당이 상속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속세 공제 18억까지”…대선 격전지에 딱 맞춘 민주당의 부동산 정치野, 상속세 공제한도 상향…서울아파트 대거 수혜 野, 상속세 공제 10억→18억 서울 10곳 중 3곳 신규 혜택 대선땐 與, 총선땐 野 찍은 스윙보터 지역에 대상 집중 마래푸 59㎡ 배우자 상속때 상속세 6973만원→0원 與 “최고세율도 인하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란특검법 재의결 힘들듯 … 野, 최상목 탄핵은 못하고 성토만최상목 '尹 이미 구속기소'野 단독처리 특검법에 거부권軍 기밀 유출·사기 저하 우려민주당 '내란 동조' 부글부글줄탄핵 역풍 우려에 신중론국힘 '조기대선 위한 특검쇼'재표결해도 與단일대오 유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반지성과 전면전, 끝까지 간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홍대 중심가에서 “대선이 있다면 그 안에서 역할할 것”이라며 사실상 조기대선 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