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광역단체장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광역단체장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와 전남의 단체장들은 핵심 지지층이 모인 호남의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김 지사는 지난 13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앞서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헌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탄핵에 주저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완전 무개념 법조인"이라며 '여당 지도자'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김 지사는 아직 기자회견 등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기 대선에 출마할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개헌 이슈를 주도하는 등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자체장 경험을 살린 지방분권을 키워드로 개헌 이슈를 선점해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오 시장은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 대표적 진보 논객인 유시민 전 장관과 생방송 토론을 갖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헌법재판소의 편향성 등을 공격하며 보수성향 지지자 결집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헌재가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다거나, 증인채택을 제한하는 등 심판을 서두르고 있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헌재가 공정하게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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