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경기 김포와 군포 등을 다니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지금 같은 모습으로 3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군포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군포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한 지지자에게 받은 명품 가방과 대파를 상징하는 모형물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 현장 회견에서 MBC 예능 결방 논란을 거론하며 “매일 기가막힌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니 민생과 경제가 될 리가 있겠느냐”며 “국정 기조를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회 200석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 해서 통과시킬 수 있다”며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00석 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뿐”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넘기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달라고 최근 호소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걸 드디어 안 것 같다. 한편으로는 엄살을 부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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